간헐적 단식이 특히 젊은 여성에서 높은 섭식 장애 및 정신병 유병률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헐적 단식이 특히 젊은 여성에서 높은 섭식 장애 및 정신병 유병률과 연관성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섭식 행동(Eating Behaviors)’에 실렸다.
연구팀은 캐나다의 청소년과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간헐적 단식과 섭식 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캐나다 청소년 건강 행동 연구(Canadian Study of Adolescent Health Behaviors)’로부터 청소년 및 젊은 성인 2762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해당 연령대에서 여성의 48%, 남성의 38%, 트렌스젠더와 성 비확인그룹(TGNC)의 52%가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들은 섭식 장애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체중에 대한 걱정·외모에 대한 걱정·식사 패턴부터 폭식·운동 강박 등 섭식 장애 행동까지 참여자들의 섭식 행동을 평가했다.
그들은 성별과 관계없이 지난 12개월 동안 간헐적 단식을 하는 것이 섭식 장애 행동 증가와 연관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들은 특히 여성에서 간헐적 단식이 모든 유형의 섭식 장애 행동과 연관이 있고, 한편 남성에서는 간헐적 단식이 운동 강박 행동과 연관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간헐적 단식이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건강상의 악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면역저하자 또는 특정 호르몬 불균형이 있는 사람들과 같이 간헐적 단식을 하면 안 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방법을 따른다면 간헐적 단식을 해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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