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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축의금 10만 받았으면, 이젠 물가상승률 고려해 20만 내야” 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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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민수 작성일23-11-04 10:24 조회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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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축의금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과거 받은 것보다 올려서 내야 한다는 주장이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10년 전 축의금 기본 5만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현재 기본 10만원. 이해되느냐”면서 “오래 전 10만원 받았다고 지금 10만원 하면 뒤에서 욕먹으니 조심하시라”고 적었다.


A씨는 또 다른 글에서 “10년 전 결혼한 친구들 10만원 했는데 이번에 나 결혼할 때 똑같이 10만원 한 새X들이 80%”라며 “진짜 너무한거 아니냐. 물가상승률, 화폐가치 하락 생각 안 하냐? 10년 전 10만원이면 지금 20만원”이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해당 글을 ‘갑론을박’으로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결혼이 비즈니스냐”, ”사정에 맞게 축의금 내는 거지, 너무 각박하다”, “10년 전 1000만원 대출했으면 화폐가치 하락했으니 2000만원으로 갚아야 하는 거냐”, “축하해준 것만으로 고맙게 생각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결혼식 축의금 적정선’ 관련해 여러차례 논란이 인 가운데, 앞서 결혼식에 축의금 5만원을 낸 회사 동료가 가족을 모두 데리고 와 4인분 식사하고 갔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6월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제 결혼식에 회사 동료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결혼식을 올렸다는 누리꾼 B씨는 “회사 동료가 남편과 애들 2명을 데리고 와서 4명이 식사하더라”면서 “친한 친구도 아니고 그냥 아는 정도의 동료인데 나중에 보니 축의금 5만원을 냈더라”고 썼다. 이어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된다”면서 “어떤 개념이 탑재돼 있으면 저렇게 뻔뻔스러울 수 있을까 싶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해당 글 역시 온라인 공간에서 갑론을박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해 4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각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축의금 적정 액수는 ‘5만원’(48%)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10만원’(40%)이 뒤를 이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2/0003865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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