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강풍에 하늘·바닷길도 막혀…내일 올겨울 최강 한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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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민수 작성일23-01-01 17:59 조회20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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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17일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막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주요 지역 최고 적설량은 전북 임실군 14.6, 충남 예산군 13.5㎝, 충남 당진시 12.7㎝, 천안 동남구 12.3㎝, 충북 진천군 11.1㎝ 등이다.
제주시 오라이봉(산지)과 애월읍(산지)에는 25㎝가 넘는 폭설이 기록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제주 산지의 경우 오는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적설량이 50㎝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청남도와 전라도, 제주에는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새벽 대전시와 세종시, 서해5도, 경기 화성·평택 등에 내려진 대설 특보는 오후에 차례로 해제됐다.
눈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이날 항공기와 선박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급변풍(윈드시어)과 강풍경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은 다른 공항 날씨 문제까지 더해져 오후 7시 기준 28편(출발 13편, 도착 15편)이 결항하고 164편(출발 102편, 도착 62편)이 지연 운항했다.
군산공항과 제주를 오가는 3편의 항공편도 모두 결항했다. 제주에서 여수공항을 향하는 항공편 3편과 여수공항에서 김포·제주공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 3편도 운항이 중단됐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11척의 여객선 중 2개 항로 2척만 운항했다.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3척도 이날 휴항한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등 비교적 내륙에서 가까운 나머지 3개 항로 여객선 4척만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계룡산과 내장산, 덕유산, 무등산, 속리산, 월출산, 지리산 등은 입산이 금지됐으며,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태안해안 국립공원 등도 출입이 통제됐다.
도로에 눈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광주·전남 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36분께 전남 화순군 백아면 임곡리 편도 1차로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57) 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1시 51분께 영암군 군서면에서 눈길을 달리던 차량이 농로에 빠졌고, 오전 11시 37분 무안군 무안읍 교촌리 한 도로에서도 빙판길을 달리던 오토바이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앞서 오전 9시 19분께도 전남 나주시 동강면 편도 2차로 국도에서 승용차와 1t 트럭이 눈길에 부딪혔다.
오전 9시 1분께 전남 영암군 시종면 편도 1차로에서 승용차가 농수로로 미끄러져 운전자와 탑승자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북지역에서는 오후 4시 기준 폭설 피해 신고 31건이 접수, 3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2시 14분께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IC 인근에서 승용차 두 대가 부딪쳐 1명이 다쳤다.
앞서 오전 9시 44분께는 군산시 신관동 신관교차로 인근에서 화물트럭이 넘어지는 사고가 나 1명이 다쳤다.
일요일인 18일은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등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 5∼15㎝, 전남 동부 내륙, 충남권 내륙, 서해5도 3∼10㎝다. 충북,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권 서부에도 1∼5㎝의 눈이 오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 일부 지역에는 각각 25㎝ 이상, 50㎝ 이상의 폭설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4도, 낮 최고기온은 -8∼2도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체감 온도가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도 많아 올겨울 중 가장 춥겠다.
생략
http://m.news.nate.com/view/20221217n10358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주요 지역 최고 적설량은 전북 임실군 14.6, 충남 예산군 13.5㎝, 충남 당진시 12.7㎝, 천안 동남구 12.3㎝, 충북 진천군 11.1㎝ 등이다.
제주시 오라이봉(산지)과 애월읍(산지)에는 25㎝가 넘는 폭설이 기록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제주 산지의 경우 오는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적설량이 50㎝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충청남도와 전라도, 제주에는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새벽 대전시와 세종시, 서해5도, 경기 화성·평택 등에 내려진 대설 특보는 오후에 차례로 해제됐다.
눈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 이날 항공기와 선박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급변풍(윈드시어)과 강풍경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은 다른 공항 날씨 문제까지 더해져 오후 7시 기준 28편(출발 13편, 도착 15편)이 결항하고 164편(출발 102편, 도착 62편)이 지연 운항했다.
군산공항과 제주를 오가는 3편의 항공편도 모두 결항했다. 제주에서 여수공항을 향하는 항공편 3편과 여수공항에서 김포·제주공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 3편도 운항이 중단됐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11척의 여객선 중 2개 항로 2척만 운항했다.
인천∼백령도와 인천∼연평도 등 9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1척의 운항이 통제됐고, 영종도 삼목∼장봉도 등 2개 항로의 여객선 3척도 이날 휴항한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등 비교적 내륙에서 가까운 나머지 3개 항로 여객선 4척만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계룡산과 내장산, 덕유산, 무등산, 속리산, 월출산, 지리산 등은 입산이 금지됐으며,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태안해안 국립공원 등도 출입이 통제됐다.
도로에 눈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광주·전남 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36분께 전남 화순군 백아면 임곡리 편도 1차로에서 마주 오던 승용차와 관광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57) 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1시 51분께 영암군 군서면에서 눈길을 달리던 차량이 농로에 빠졌고, 오전 11시 37분 무안군 무안읍 교촌리 한 도로에서도 빙판길을 달리던 오토바이가 넘어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앞서 오전 9시 19분께도 전남 나주시 동강면 편도 2차로 국도에서 승용차와 1t 트럭이 눈길에 부딪혔다.
오전 9시 1분께 전남 영암군 시종면 편도 1차로에서 승용차가 농수로로 미끄러져 운전자와 탑승자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북지역에서는 오후 4시 기준 폭설 피해 신고 31건이 접수, 3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오후 2시 14분께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IC 인근에서 승용차 두 대가 부딪쳐 1명이 다쳤다.
앞서 오전 9시 44분께는 군산시 신관동 신관교차로 인근에서 화물트럭이 넘어지는 사고가 나 1명이 다쳤다.
일요일인 18일은 전국적으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 등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권 서부, 제주도, 울릉도·독도 5∼15㎝, 전남 동부 내륙, 충남권 내륙, 서해5도 3∼10㎝다. 충북, 전남 동부 남해안, 경상권 서부에도 1∼5㎝의 눈이 오겠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 일부 지역에는 각각 25㎝ 이상, 50㎝ 이상의 폭설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4도, 낮 최고기온은 -8∼2도로 예보됐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체감 온도가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곳도 많아 올겨울 중 가장 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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